그러나 나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채 썩어 없어지더라도 좋소! 중요한 것은 당신이오, 내가 아니라...나는 아무 재간도 없는 사람이므로, 오직 나의 피를 바칠 도리 밖에 없습니다. 그 이상은 아무것도 바칠 것이 없습니다.
...
나는 2년이나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지금 30분동안이나 벌거벗은 채 춤을 춘 것입니다. 당신뿐입니다. 이 깃발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은..." - 300
당신이 돌아간 뒤 내가 당신의 발자취에 키스하지 않을 줄 압니까? 나는 나의 가슴에서 당신이란 사람을 도저히 떼어낼 수가 없습니다. 니꼴라이 스타브로긴! - 303
부인은 자기의 명예욕을 남편에게 쏟아 넣고 싶어서 못 견뎌 했다...그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현의 정치를 쥐고 흔들고 싶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꿈 - 368
- 도스또옙스끼, <악령>, 동서문화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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