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볼 때는
그냥 콩나물 대가리들이
이리저리 붙어 있나 보다 했어요
근데 작게라도 배우고 나서 보니
콩나물 대가리들이 제 나름의
질서와 조화를 갖고 있더라구요
어둔 밤하늘의 별들도 그렇고
푸른 들녘의 잎들도 그렇겠지요
와글와글 모여사는 인간도 그럴테구요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는 질서와 조화
제 하나로는 이루지 못했던 기쁨과 아름다움
부분들의 합보다 전체로써 더욱 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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