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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고통과 두려움

순돌이 아빠^.^ 2020. 10. 29. 21:29

나는 두 가지 고통 사이에서 숨을 쉴 수 없었다. 하나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고통, 즉 인형을 잃어버려서 느끼는 고통이고 다른 하나는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고통, 즉 릴라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느끼는 고통이었다. - 65

 

- 엘레나 페란테, <나의 눈부신 친구>, 한길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