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환상을 갖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너무 심하지 않으면 살아가는데도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환상이 너무 크고 강해지면 점점 문제가 되겠지요.
게다가 내가 가진 환상을 다른 사람보고도 가지라고 윽박지르고 욕하고 난리를 피운다면
그건 개인의 심리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거에요.
저 하늘 위에 무엇이 있나요?
태양이 있고 별들이 있고
그리고 인공위성이 있습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환상일 수 있겠지만
인공위성이 저 높은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거는 사실이겠지요.
BBC에서 만든 <EARTH FROM SPACE>라는 방송이 있어요.
인공위성으로 지구 위의 나무와 바다, 펭귄과 인간의 여러 모습을 보여줘요.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해요.
직접 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인공위성이 보여주는 거지요.
저 높은 곳에 있는 인공위성이 제가 가진 한계 너머의 또다른 세상을 보게 해주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인공위성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지는 않아요.
세상 모든 사람이 인공위성을 위해 기도하자고 할 마음도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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