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포함해서 현상과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점차 자신의 주관성과 투사를 초월할 수 있다. 이는 자기중심적 관점보다 더 분명하게 현실을 볼 수 있게 해주고, 부정적 사고와 감정에 압도되어 파괴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가령 누군가와 논쟁을 하면 분노를 느끼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만약 감당할 수 없게 되면 고함을 치거나 싸우는 것과 같은 부정적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논쟁의 모든 측면을 볼 수 있다면, 관점의 차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화가 날 가능성이 적다. 따라서 당사자들 모두 만족하는 타협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기반성과 자기관찰을 통해서 긴장된 상황에 맞닦뜨릴 때 매우 빨리 알아차릴 수 있고, 이는 대화를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게 해준다. - 206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주관성과 투사를 초월함으로써 ‘환상을 꿰뚫어보는데’, 여기에는 자기자신이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이 포함된다. 자기점검, 자기반성, 마음챙김을 통해서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기중심성을 줄이고 겸손함과 자기초월을 얻는다. - 221
겸손과 자기초월이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낮은 것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반대로, 자기중심성의 초월은 기쁨, 평온함, 타인에 대한 전반적인 호의와 공감적이고 온정적인 살아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 223
- shane j. lopez, <인간의 강점 발견하기>, 학지사, 2013
바로 그 순간, 일이 벌어지고 있는 그 순간에는
이게 순전히 나만의 편견이고 고집인지
이제 투사인지 억지인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아...그랬을 수도 있겠구나...내가 냅따 화부터 낸 건 아닐까...
에구...내가 내 머리를 칠 일을 또 저질렀네...싶을 때가 있어요.
그렇게 사고 치고 반성하고, 사고 반성하다보면
다른 걸 다 떠나서 사고를 적게 치려고 일단 조심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지혜로운 인간은 아니어도 사고 덜 치는 인간은 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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