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박식한 사람들은 똑똑하고 세상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외부 세계에 통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운 경향이 있다.
...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외부 세상에 통달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내적인 감정 세계를 다스리는 방법을 안다. 그들은 감정을 조절하는 법과 어떤 상황에서든 평정을 유지하는 법을 배웠다. 그들은 오랜 기간 열광하거나, 우울하거나, 분노할 가능성이 적고, 내적 만족감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 192
삶에서 실수, 실패, 장애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지혜의 징표 중 하나다. 지혜로운 사람들의 삶에는 보통 역경과 실망스러운 일이 있다. 한 학생이 썼듯이, "박식하고 지적인 사람은 많은 역경에 부딪힐 때 지혜로워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으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삶의 위기와 역경에 성공적으로 잘 대처하는 능력이 지혜로 가는 길 중의 하나라는 경험적 증거가 있다.
그러나 위기와 역경이 자동적으로 지혜롭게 하지는 않는다. 위기나 역경에 대처하지 못하면, 지혜보다는 우울이나 절망에 빠지게 될 것이다.
...
여성들의 별거나 이혼 1년 후의 전반적 적응에 따라 별거나 이혼이 자아 발달의 성장 또는 퇴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지혜의 발달이 삶에서 어떤 종류의 사건을 경험하는가가 아니라 이 사건들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지혜는 삶이 주는 교훈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변화하려고 할 때에만 얻어질 수 있는 것 같다. - 203
- shane j. lopez, <인간의 강점 발견하기>, 학지사, 2013
지혜를 얻기 위해 일부러 삶의 위기나 역경을 겪을 필요는 없겠지만...
원하지 않아도 수많은 삶의 위기와 역경을 겪는 게 우리들인 것 같아요.
세월이 가면서...그래도 우리가...조금은 아주...여유로워지고 안정될 수 있는 건
이제는 위기나 역경이 없어져서도 아니고 세상에 대한 모든 미련을 버려서도 아니고
한번 또 한번 힘들지만 잘 이겨내려고 노력 했었고
내가 나 자신을 부지런히 다독이며 살았기 때문은 아닐까 싶어요
더 성장하고 더 깊어지고 더 자유로워지면 좋았겠지만
더 하지 못했다고 질책하기보다 이만큼이라도 해낸 우리를 응원하고 싶어요.
'사랑.평화.함께 살기 > 삶.사랑.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반성과 관찰, 주관성과 투사를 조절하기 (0) | 2021.03.05 |
---|---|
자기반성과 자기변화 (0) | 2021.03.05 |
자기조절(통제) 능력 기르기 (0) | 2021.03.04 |
자기통제 또는 자기조절 (0) | 2021.03.02 |
부정적 또는 긍정적 상호작용 (0) | 202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