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고 다시 봐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누워서 한참 그러고 있는데 저만치서 빈둥거리던 순돌이가 갑자기 달려와서는 제게 등을 보이며 앉더라구요. 만지고 쓰다듬어 달라는 거에요.
순돌이가 갑자기 그러니 또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순돌이에게 입술을 내밀며 뽀뽀 해 달라고 했어요.
평소에 순돌이가 뽀뽀를 하면 주로 제 코를 핥아요. 그런데 이때는 눈물을 흘려서 그런지 제 두 눈을 계속 핥더라구요.
아빠 왜 울어...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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