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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를 꺾지 않은 채 감옥에서 죽었다

순돌이 아빠^.^ 2022. 3. 14. 12:06

그러나 보론스키는 스탈린에게 복종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탈린은 그를 리페츠크로 유행을 보내싸가 모스크바로 다시 불러들였다. 전례 없는 사건이었다. “그래, 이제는 한 나라에 사회주의를 건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가? 내가 러시아에 사회주의를 건설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겠지?” 스탈린은 보론스크에게 말했다. 보론스키는 그냥 머리만 끄덕였어도 다시 스탈린의 자문위원이 되었겠지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군요. 당신이 오로지 당신 혼자만을 위한 사회주의를 크레믈에 건설했다는 사실은 잘 알겠습니다:” 스탈린은 명령했다. “이자를 돌려보내라” 스탈린은 보론스키를 구제하려는 노력을 몇 번 더 해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보론스키는 심하게 앓아 감옥 병실에 누워 있었다. 스탈린은 그를 만나러 와서 죽기 전에 참회하도록 설득했다. 보론스키는 마지막 남은 기운을 쥐어짜서 내뱉었다. “신부여 저리 꺼지시오” 보론스키는 스탈린 앞에서 참회를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고, 절개를 꺾지 않은 채 감옥에서 죽었다. - 435

 

- 솔로몬 볼코프, <증언-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회고록>, 온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