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건국 공신들은 국가를 새롭게 새워가는 과정에서 여성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의무는, 유대민족의 존속을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스라엘의 초대 총리였던 다비드 벤 구리온이 “4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것은 곧 ‘유대인의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1949년 10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게 ‘모성 영웅’의 칭호를 내리기로 결정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 53
- 에마 골드만 외, <그 곳에 가면 다른 페미니즘이 있다>, 르몽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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