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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仁者는 자기가 서고자 하여

순돌이 아빠^.^ 2022. 5. 18. 09:29

자공이 말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백성들에게 매우 좋은 것을 많이 주어 많은 사람을 구제할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가히 인자仁者라 할 만합니까?;

 

공자가 말했다. ‘어찌 인자에 그칠 것이냐? 분명 성인일 것이다! 요순임금조차도 해내기 어렵다. 인자는 자기가 서고자 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와 함께 일어서는 사람이다. 또 자기 일을 잘 하고자 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와 함께 잘 하게 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처지로 미루어 다른 사람의 형편을 헤아리니, 가히 인을 실행하는 방법이라 할 것이다’ - 120

- 공자, <논어>, 소준섭 옮김, 현대지성

권리찾기 유니온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오른쪽). 2019년 5월 공주우체국 비정규직 집배원 고 이은장 씨가 돌연사로 숨진 뒤 통곡하는 이 씨의 어머니 구아무개 씨를 김미숙 이사장이 위로하고 있다.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