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이 말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백성들에게 매우 좋은 것을 많이 주어 많은 사람을 구제할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가히 인자仁者라 할 만합니까?;
공자가 말했다. ‘어찌 인자에 그칠 것이냐? 분명 성인일 것이다! 요순임금조차도 해내기 어렵다. 인자는 자기가 서고자 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와 함께 일어서는 사람이다. 또 자기 일을 잘 하고자 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와 함께 잘 하게 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처지로 미루어 다른 사람의 형편을 헤아리니, 가히 인을 실행하는 방법이라 할 것이다’ - 120
- 공자, <논어>, 소준섭 옮김,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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