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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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사람은 누구나 나면서부터 선한 본성과 그것에 근거한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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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람의 내면에 갖추어져 있는 선한 본성이 특정한 상황을 경험할 때 순간적으로 선한 마음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선한 마음은 선한 본성이 드러난 단서이자 싹이며 그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싹이 자신에게 있음을 확신하고 그것을 기르는 노력이다. - 107
- <맹자>,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내라는 것도 아니고
어지간하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선한 마음을
느끼고 생각하며 길러 가는 것
가족이나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많은 부모나 교사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도 그 까닭
우리가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이런 저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나 자신이 더욱 선한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
예컨대 어떤 사람이 방금 성당을 지나왔다면, 그 일이 그 사람의 도덕률을 활성화시켜 길을 가다 만난 노숙자에게 은혜를 베풀 가능성이 커지는 것 – 65
- Elliot Aronson, <사회심리학>, 시그마프레스, 2018
단지 방금 성당 앞을 지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고 도우려는 마음이 커지는 데
직접 만나고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고 나면
우리는 얼마나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려고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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