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을 사용하면서 인을 실천하는 것처럼 가장하는 사람은 패자인데
…
무력으로써 사람을 복종시킨다면 사람들이 진심으로 복종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억지로 복종한다. 덕으로써 사람을 복종시킨다면 진심으로 기뻐하며 진정으로 복종하니, 칠십명의 제자들이 공자에게 복종한 것이 그 예이다. - 102
- <맹자>,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한국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이나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처럼
폭력을 이용해 정치를 하는 놈들이 있으면
많은 시민들이 일단은 복종을 할 겁니다
가족 가운데 폭력적인 아버지/남편이 있어도 그렇지요.
일단 복종은 하는데 그들이 좋아서 그렇다거나
그렇게 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경우는 적겠지요
그에 비해 선한 마음이나 밝은 지혜를 가지고 있으면
국가든 가족이든 종교든
굳이 억지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려는 이들이 생길 겁니다
복종하기보다는
스스로 함께 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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