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물었다.
“신하가 임금을 시해하는 것이 옳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인을 해치는 자는 남을 해치는 사람이라고 하고, 의를 해치는 자는 잔인하게 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남을 해치고 잔인하게 구는 자는 인심을 잃어 고립된 사람일 뿐입니다. 저는 인심을 잃어 고립된 사람인 걸과 주를 처형했다는 말은 들었어도 군주를 시해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 73
- <맹자>,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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