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의 즐거움을 자신의 즐거움으로 여기면 백성들도 임금의 즐거움을 자신들의 즐거움으로 여길 것입니다. 백성들의 근심을 자신의 근심으로 여기면 백성들도 임금의 근심을 자신들의 근심으로 여길 것입니다.
…
옛날의 선왕은 멈출 줄 모르고 즐거워하거나 억지로 즐길 거리를 만들어 즐기려하지 않았고, 자신을 어지럽힐 만큼 사냥질에 몰두하거나 자신을 망칠 만큼 술을 마시는 행동도 않았습니다. 어느 것을 따를지는 오직 군주께서 결정하실 일입니다”
이 말을 들은 경공은 매우 기뻐하며, 나라 안에 대대적으로 명령을 내린 후 교외로 나가서 머물면서 창고의 양곡을 풀어 부족한 사람을 도와주었습니다. - 64-66
- <맹자>,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북한이나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몇몇 나라를 빼면 왕이나 왕과 같은 존재는 잘 없지요.
윗글의 얘기를 대한민국에 비춰 생각해보면 왕을 대통령이나 정치인이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정치인이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함께 즐거워 하고 힘겨워하는 것을 함께 힘겨워한다면
시민들도 그 정치인이 즐거워하는 것을 함께 즐거워하고 힘겨워하는 것을 함께 힘겨워하겠지요.
정치인이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싫어하고 힘겨워하는 것에 무관심하다면
시민들도 그 정치인이 즐거워하는 것을 싫어하고 힘겨워하는 것에 무관심하겠지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504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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