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왜 믿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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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점이 있는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노력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선한 실현될 기회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고 믿어야 한다. 정의가 천국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삶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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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비현실적이거나 이상적일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목표는 빨리 이루어지지도, 우리 시대에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의미 있는 전진은 기대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 263
- 마사 C. 누스바움, <타인에 대한 연민>, 알에이치코리아, 2021
영어의 faith는 믿음일 수도 있고 신념일 수도 있지 싶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나아질 수 있고 변할 수 있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믿음이기도 하고 신념이기도 한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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