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위험을 인지하면서도 낙관했던 위니캇은 촉진적 환경이 보장되면 사람들이 성숙한 상호 의존성에 도달 할 수 있으며, 이 촉진적 환경은 종종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가 평생 관심을 기울였던 것은 아이들 개개인이 가정 안에서 이 환경을 보장받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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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캇은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더 큰 질문을 던질 수 있었다.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사회 전체가 촉진적 환경이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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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캇은 민주주의와 정신적 건강의 관계를 강조했다. 상호 의존과 평등을 중심으로 타인과 공존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인간이 탄생과 함께 겪는 나르시시즘을 극복해야 한다. 타인을 노예로 삼으려는 욕망을 배려와 선한 의지로 대체하고 유아기적 공격성의 한계를 수용해야 한다.
위니캇은 가정을 지원하는 일이 정부의 핵심 역할이라고 늘 강조했다. 배가 고프거나 건강하지 못하면, 적절한 교육과 안전한 환경이 보장되지 못하면 아이들은 두려움의 맹습을 견디는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없다. - 92
- 마사 C. 누스바움, <타인에 대한 연민>, 알에이치코리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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