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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사랑, 상호 존중은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얻은 커다란 성취다

순돌이 아빠^.^ 2022. 7. 4. 11:04

분석에 대해서는 별로 기억하지 못했지만 위니캇과 했던 몽둥이 게임은 기억했는데 당시 위니캇이 많이 아파했지만 자신이 ‘너무 신나게’ 논 것 같아 죄책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타인의 상태를 자각했던 순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발견이다.

 

가브리엘의 경우를 보면 어린 시절은 기본적으로 두려운 시기다. 배려와 사랑, 상호 존중은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얻은 커다란 성취다. - 69

- 마사 C. 누스바움, <타인에 대한 연민>, 알에이치코리아, 2021

태어날 때부터 성인聖人인 사람이야 어디 있겠습니까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고

애기 시절에 다른 사람의 상태를 느끼고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를 판단할 수 있는

마음과 능력을 길러가는 거겠지요

 

그때의 일이 평생 가는 것은 아닐지라도

태어난 것에 애기 시절을 더하면

삶의 큰 방향은 어느정도 잡혀가는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