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만족도와 성적과의 유의미한 관계를 지지하는 많은 연구가 존재하며, 이는 긍정적 학교 지각과 성취는 구별된 개념이 아니라 상호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 214
- Shane J, Lopez 편, <긍정심리학4-인간의 번영 추구하기>, 학지사, 2011
무조건 성적만 올리면 된다거나
등수만 올리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박은빈이 나왔던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있어요
거기에 보면 어떤 학부모가 박은빈이 일하는 재단으로 와서 따져요
우리에게 오디션에서 왜 떨어졌는지 설명해보라고 큰 소리를 치지요
그때 박은빈이 그런 식으로 말해요
어머니...지원이는 아주 특별한 재능을 가졌어요...그러니 좀 더 기다리고 지켜봐 주세요...지원이가 바이올린을 싫어하지 않도록...
음악이든 축구든
학업이나 직업과 관련된 것이든 아니든
내가 좋아하고 기쁘게 받아들이고 만족감을 느낀다면
억지로 이끌려서 할 수 없이 겨우 해내는 것보다는 더욱 잘 할 수 있겠지요
꼭 잘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꼭 남들보다 앞서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자체로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고
거기서 얻는 삶의 보람 같은 게 있을 수 있잖아요
좋아하니까 더 노력하게 되고
더 노력하니까 더 이룰 수 있게 되고
더 이루게 되니 더 좋아하게 되고 ^^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가 그 한 사례이지 않을까 싶어요.
'남자 새끼'가 웬 발레냐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기어코 발레의 길을 가는 빌리
포스터 속 빌리와 다른 학생의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얼굴이 빨개질만큼 흥분되고 설레고 의욕이 넘치는 빌리지요
아빠와 형 모두 탄광에서 일하는 가난한 노동자 집안의 빌리가
넘어지고 넘어져도 또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결국은
무대 위에서 높이 날아오를 때의 그 감동은 아직도 제 마음을 뭉클하게 하네요.
'사랑.평화.함께 살기 > 삶.사랑.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의 일에서 몰입과 영원을 경험하는 (0) | 2022.08.26 |
---|---|
이상향을 동경할 수 있는 능력 (0) | 2022.08.26 |
스스로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음 (0) | 2022.08.23 |
만자리 마키자니, <스케이터 걸>을 보고 (0) | 2022.08.22 |
이자벨 코이제트, <북샵>을 보고 (0) | 2022.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