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경영하는 사람들의 일(업무)로서 여자가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의 것인 것은 없고, 남자가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인 것도 없다네. 오히려 여러 가지 성향이 양쪽 성의 생물들에 비슷하게 흩어져 있어서, 모든 일(업무)에 여자도 ‘성향에 따라’ 관여하게 되고, 남자도 모든 일(업무)에 마찬가지로 관여하게 되는 걸세.
…
실은 여자의 경우에도 성향에 있어서 한 여자는 의술에 능하나, 다른 여자는 그렇지 못하고, 또 한 여자는 시가에 능하나, 다른 한 여자는 시가에 능하지 못한다고 우리가 말할 것이라 나는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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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 여자는 체육에도, 전쟁에도 능하나, 다른 한 여자는 비호전적이고 체육도 싫어하지 않겠는가
…
그러니까 한 여자는 수호자의 자질도 갖추었으나, 다른 여자는 그렇지 못하다네. 우리가 선발한 수호자다운 남자들의 성향도 이런 게 아니었던가
…
그러므로 여자고 남자고 간에 나라의 수호와 관련해서는 그 성향이 같다네. - 330
- 플라톤, <플라톤의 국가>, 서광사, 1997
https://www.bbc.com/korean/features-6319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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