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도자가 없다면 대중은 자신들을 대변할 외적인 대리인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무형의 무리로 남게 될 것이다. 만약 대중이 없다면 지도자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상호의존성을 충분히 인식한 히틀러는 나치 돌격대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여러분의 모든 것은 나의 덕택이고, 나의 모든 것은 여러분의 덕택입니다” - 46
-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2>,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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