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권력 남용과 권력 중독

순돌이 아빠^.^ 2023. 4. 14. 07:44

“권력은 그 본성상 그 행사자에게 위험한 것이다. 권력 신장의 필요한 근거가 무엇이건 간에 그것은 동시에, 권력 남용에 대한 보장을 만들어내야 할 필요가 근거이기도 한 것이다”

“사회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자는 그 누구든 간에 권력을 남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1937년에 소련의 지도자가 “자신이 가진 힘의 볼륨volume에 중독되어, 준엄한 통제의 필요성이 사라진 후에도 절대권력을 붙들고 늘어질” 위험성에 대해서 말한 경고는 1943년의 <현대혁명론>에서 “자기 이외의 의견을 고려할 필요로부터 면역이 된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로부터 반드시 중대한 오류가 발생한다. 그것은 무오류성이라는 치명적인 환상을 만들어낸다. 게다가 그런 무오류성이라는 신화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그런 환상에 사로잡히게 되면 자신들을 평범한 인간으로 보지 않게 되고, 더욱 나쁜 것은 자신들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을 목적으로 보지 않고서 도구로 간주하게 된다”고 하듯이 엄연히 견지되고 있는 것이다. -292

-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한길사, 2007

가족, 종교, 국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