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원 주스와 순돌이
과일이나 주스를 좋아해요. 오늘 아침에도 아침밥 먹기 전에 당근이랑 바나나랑 넣고 물에 갈아 먹었어요. 아침밥 먹고 나서는 달콤 시원한 주스를 냉장고에서 꺼내 먹었어요. 요즘 먹고 있는 주스는 2리터에 990원이에요. 물은 늘 끓여 먹어서 사먹는 물의 가격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동네 마트에서 왜 이렇게 싸게 파는지는 모르겠어요. 제주 감귤을 짠 게 아니라 제주 감귤이 헤엄쳐 지나갔기 때문이기도 할 거에요 ^^ 이러나 저러나 저는 좋아요. 사실 100% 주스를 사먹으려면 신경이 쓰이거든요. 1리터에도 몇 천원씩 줘야하니 잘 안 사게 되고, 혹시라도 누가 줘서 갖게 되더라도 벌컥 벌컥 마실 수가 없어요. 그랬다가는 금방 없어지니까요 ㅠㅠ 쿨피스를 끊은 이후에 대안으로 얼려서 수입한 과일을 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