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11년5월26일 충주여고 강연

순돌이 아빠^.^ 2011. 5. 2. 09:47

충주여고 :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독후감 대회와 저자 초청 강연


① 독후감 대회
  ㄱ. 해당도서 :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안영민 지음, 책으로 여는 세상
  ㄴ. 독후감 접수 : 2011년 5월 26일 저녁 5시까지 (1학년 김태정 선생님에게)
  ㄷ. 독후감 심사기준 : 200자 원고지 10~15매, 내용 (40점), 내용구성 (30점), 표현력 (30점)


② 강연
  ㄱ. 강사 : 평화활동가 안영민 (※종교적 편향을 지양함.)
  ㄴ. 일시와 장소 : 2011년 5월 26일 저녁 7시 영상실
  ㄷ. 대상 : 1, 2학년 학생 중 국제구호활동, 중동지역에 관심있는 학생 (책을 읽어야 함)
  ㄹ. 신청 : 5월 23일까지 1학년 김태정 선생님에게 신청




충주여고에서 진행하는 <인문,사회 주간>의 일부 행사로 제가 가서 떠들게 되었어요.

저는 세계 역사와 관련된 주제를 맡고, 정신대 할머니께서 오셔서 말씀도 하시고, 삼국유사와 독도에 관한 얘기도 하고 그런다네요.

제가 가서 떠들게 되어서 기쁘기 보다는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게 더 기쁘네요.

제 주변에서 듣는 얘기는 늘 시험과 성적에 관한 것들이거든요.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

그 사람이 삶의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지요.

잘나고 아는게 많아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면서 사는 거니까요.


학교와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움 줄 것이 있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보람된 삶이란 무언지를 느끼고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게 아닐까요.

물론 그 가운데 하나로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넣어야겠지요.


남보다 내가 잘 나서, 그들에게 내가 이기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깊어지고, 그 깊어진 삶을 타인을 위해 쓰기 위해 배우는 것은 아닐까요.

어울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학교와 교육이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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