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 동부지회에서 마련해 주신 자리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현실
(6월 9일,목 6시~9시)
대구여고 시청각실
강사 : 안영민([팔레스타인에 물들다]저자)
<2011 미래를 여는 교실>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우리의 ‘학교 교육’이, ‘가르친다’는 일이, 교사들만의 일이 아니라 학생들과의 소통과 나눔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인데 혹시라도 우리는 그런 것들을 너무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는지......
민주시민을 양성한다는 학교에서 오히려 비민주적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선생님마저도 아이들에 대한 오해와 편향적 시각을 가질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푸념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우리가 너무 부끄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학생들 또한 존엄한 인간이기에 학생도 인간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올바른 교육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학생들을 반인권적으로 대했던 적이 없었던가...... 작금에 쟁점화되고 있는 학생 인권 문제에 우리가 혼란스러워 한 적은 없었던가......’ 고민이 됩니다. 이럴 때 왜 인권이, 그것도 학생 인권이 화두인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가장 연약한 것 같지만 가장 큰 힘이 되는 우리들의 어린 동지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존재하는 곳, 이 학교를, 이 교실을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교사들의 의무이자 최고의 사명이라면 그 아름다움의 원동력을 아이들로부터 찾아봅시다.
전교조 대구국공립 중등 동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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