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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성욕>

순돌이 아빠^.^ 2012. 4. 30. 22:45

영화 <타인의 삶>의 한 장면



인간은 왜 자꾸 권력을 추구할까요? 왜 한 번 잡은 권력은 놓지 않으려고 하는 걸까요?

[타인의 삶]에는 연극 배우인 크리스타라는 여성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여성과의 성 관계를 욕망하는 문화부 장관도 나옵니다.

문화부 장관은 크리스타는 물론 작가인 남편 게오르그의 활동을 금지시킬 수도 있고, 그들을 감옥에 보낼 수도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부 장관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크리스타는 그와 성 관계를 맺습니다.

권력을 추구하는 자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게 아닐까요?

권력은
- 자신의 성욕 실현 과정에 여성을 투입할 수 있는 힘과 함께
- 경쟁 관계에 있는 남성을 제압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힘을 주지요.

권력은 성욕을 보다 쉽게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