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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 [새로운 정신분석 강의] 스물아홉, 서른, 서른한 번째 강의

순돌이 아빠^.^ 2012. 5. 9. 16:41



열린책들. 1996



[정신분석강의]에서 스물여덟 번째 강의까지 쓰고 나서 15년이 지난 뒤에 프로이트가 쓴 책. 그래서 첫 번째 강의가 아니라 스물아홉 번째 강의부터 시작.



스물아홉 번째 강의 꿈이론의 수정

꿈꾸는 사람의 무의미하고 복잡한 꿈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신적인 과정으로 번역 - 14쪽

이리 저리 널브러져 있는 현상들. 이 현상들의 구조와 계열 만들기

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꿈-작업Traum-Arbeit - 15

독일어 아르바이트Arbeit는 노동, 일, 작업 등의 뜻을 가지고 있음

우리가 보통 꿈이라고 불러 왔던 것들을 이제 꿈-텍스트 혹은 외현적 꿈이라고 이름 붙이고, 꿈 뒤에 감추어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우리가 찾아내려고 하는 것을 잠재적 꿈-사고로 명명...우리는 <외현적> 꿈을 <잠재적> 꿈으로 변화시켜야만 하고, 또 후자가 어떻게 꿈꾸는 사람의 정신 활동 속에서 전자로 바뀌는가를 밝혀 내야만 합니다. - 17

현상 뒤에 숨어 있는 근원. 현상과 근원의 관계와 구조. 근원의 운동과 현상. 과학적 인식을 위한 중요한 과정.

환자가 그의 연상 작용에서 그저 건드리기만 했을 뿐인 것을 표현해야 - 21

인간에 관한 것이든 사회에 관한 것이든 근원을 찾아가려 할 때 곧바로 근원에 가 닿을 수 있는 것은 아님. 몇 발 못 가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할 때 과학의 역할 필요. 보이지 않던 부분을 해석해서 드러나게 해야.

다양하게 변화하는 심리적 저항...꿈을 잊어버리는 경우 - 23

저항이란 어떤 갈등에 대한 확실한 표시...무언가를 표현하고자 애쓰는 힘이 있고 또 그것의 표현을 가로막기 위해 투쟁하는 다른 힘 - 24

정신의 깊은 곳으로 다가가려 할 때 정신의 한 부분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저항. 분석의 장애물이 생김. 장애물을 제거하지 못하면 인식에 이를 수 없음.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 묻어 두기.

가장 빈번한 꿈-형성 과정의 가장 특징적인 형태로는 갈등이 타협으로 변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힘이 실제로 그것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 말하게 하지만, 말하고 싶어하는 바로 그 방법이 아닌 순화되고 왜곡되고 인식할 수 없는 형태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꿈-검열관 - 25

꿈은 이미 하나의 타협...이중적 기능을 갖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자아를 향한 것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자극을 없애 버림으로써 잠자고 싶어하는 소원을 만족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억압된 본능 충동에 이러한 상황에서 가능한 환각적인 소원성취라는 형태로 만족을 허락합니다. - 30

초자아(超自我über-Ich)라고 부를 수 있는 비판하고 금지하는 특별한 기능을 가진 심리 장치(기제) - 42

독일어 위버über는 ~ 위에, ~ 저 편에 등의 뜻. 아무도 없는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려고 하는데 마음 속에서 ‘이래도 되는 걸까...’ 하는 소리가 들림.

전쟁에서의 경우처럼, 외상적(外傷的) 히스테리의 근거에 놓여 있다고 보여지는 충격적 체험, 어떤 중대한 심리적 외상Trauma을 겪은 사람들은 꿈속에서 매우 규칙적으로 그러한 외상적 상황에 처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외상적인 신경증에는 이와 달리 꿈이 늘상 불안의 발전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 꿈의 기능이 정지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 있어서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 42, 43

독일어 트라우마Trauma는 외상을 뜻합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안정효의 소설 <하얀전쟁>에 보면 베트남 전쟁에 참여 했던 한국인이 전쟁이 끝나고 한국에 살고 있는데도 당시 상황을 자꾸 반복해서 떠올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심리적 외상을 겪었던 상황으로 자꾸 돌아감으로써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지지요.





전생애를 통하여 꿈-형성을 위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모든 꺼지지 않는,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 충동에는 이와 같은 어릴 적의 체험이 달라붙어 있으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처럼 고통 스럽게 느껴지는 사건들의 재료를 의식의 표면으로 밀어 올릴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 43

‘애들이 뭘 알아!’ ‘애들한테 그럴 수도 있지!’. 천만의 말씀.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린 시절의 경험과 인상이 이후의 삶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거겠지요.

사회를 봐도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이 6.25와 미국을 통해 만들어짐으로서 친미반공 자본주의 국가로 기틀을 잡았고, 그 영향은 지금까지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서른 번째 강의 꿈과 심령학

밝고 엄격한 규칙들로 지배되는 세계, 과학 - 46

과학과 규칙, 법칙

심령학은 저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그에 대해서 우리의 강단 지식은 아무것도 꿈꾸게 하지 않는 것들>의 실재(實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46

인간의 일반적으로 쉽게 믿는 경향과 기적 신앙의 경향성 - 48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을 보고 신의 기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 목사가 기도로 걷지 못했던 사람을 걷게 만들었다고 믿는 기독교인들 등등.

심령학의 세계에는 원래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 - 49

하느님이 이미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 두셨음. 발전도 퇴보도 없음.

카드를 빼들고 필체나 손금 등을 연구하고, 또 점성술적인 계산을 하고...미래를 예언하는 등...그들의 상담자들은 대개 이러한 그들의 능력에 매우 만족한 듯이 보이고, 그 예언들이 나중에 들어맞지 않더라도 별로 화내지 않습니다. - 58

점쟁이나 무속인은 물론 목사, 스님 등 신비한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이들. 심지어 대학교수라고 텔레비전에 나와서 정치나 경제 상황에 대해 마치 미래를 예언하듯 하는 사람들까지. 검증될 수 없는 주장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믿는 주장들. 오류를 진리로 믿는 신앙과  오류가 오류임 밝히는 과학.


서른한 번째 강의 심리적 인격의 해부

증후란 억압되어진 것으로부터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아(自我)와의 관계에서 억압된 것을 대신합니다. - 83

억압된 것 - 증후 - 자아.

증후로부터 출발한 그 길은 무의식으로, 본능 생화로, 성생활로 이어져 갑니다. - 84

증후로부터 시작해 그 근원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어떤 사람이 쉽게 분노한다고 하죠. 그러면 그런 식의 분노를 증후로 삼고, 이 사람의 심리를 분석해 볼 수 있겠지요.

MBC와 KBS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거리에서 집회를 연다고 하죠. 그러면 파업을 증후로 삼고 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하게 되었는지 그 근원을 찾아 볼 수 있을 겁니다.

근원을 찾고 나면 증후/현상은 훨씬 잘 이해될 겁니다. 근원을 찾지 못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현상이 보이겠지요.

어린 아이가 차에 타서 자꾸 큰 소리를 질러서 부모는 얘가 그냥 그러는 줄 알고 ‘조용히 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지요. 그런데 아이의 소리 지르기에 대해 분석해 보니 아이에게 좁은 공간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러고 나면 부모의 눈에는 아이가 새롭게 보이겠지요.

관찰 망상...누군가 자기를 의심하고 있으며, 자기가 어떤 금지된 행동을 하기 기다리면서 그 순간에 자기를 붙잡으려 하고, 그로 인해 자기가 처벌을 받게 되리라는 망상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관찰 망상의 내용 그 자체가 이미 관찰 행위는 판결을 내리고 처벌하는 것을 위한 하나의 준비 단계라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런 장치의 다른 기능은 우리가 양심이라고 부르는 것 - 87

‘너의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우려라’라고 할 때, 이 양심이란 무엇입니까? 우리 영혼 속에는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미리 정해져 있겠지요. 해도 되는 것을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려고 할 때 심리적으로 갈등이 일어나고 문제가 벌어지겠지요.

나의 양심은 고통스러우리 만치 괴로운 비난으로 나를 탓하고, 그 행동에 대한 후회를 느끼게 합니다. - 87

영화 <타인의 삶>에서 크리스타는 정보기관에 남편에 관한 정보를 넘깁니다. 그리고 자살을 하지요. 양심과 후회와 처벌

특별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그 자신만의 목적을 추구하고, 그의 심리 에너지 소유에 있어서 자아로부터 독립적인 이러한 초자아...이 장치의 엄격성과 잔인성, 또 자아에 대한 관계들에 있어서 나타는 변화를 똑똑히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우울증 발작 - 88

우울증 환자는 건강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다소간 자신에게 엄격할 수 있지만 우울증 발작이 일어나면 초자아는 극히 엄격해지며, 불쌍한 자아를 모욕하고 굴욕을 주며 학대하기까지 합니다. - 89

심리적으로는 초자아, 사회로 보면 도덕이니 종교니 하는 것들이 그런 역할을 하지요. 국가도 마찬가지구요. 자위나 성 관계에 대해 죄책감을 갖게 만드는 것 등.

실제로 작은 어린아이는 비도덕적입니다. 아이는 쾌락을 좇는 자신의 충동에 대한 내부적인 억제력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후에 가서 초자아가 떠맡게 되는 역할은 처음에는 외부적인 힘, 즉 부모의 권위에 의해서 행사하게 됩니다. 사랑의 징표로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허락하는 것, 혹은 사랑의 상실을 의미하기도 하고, 그 자체로서 두렵기만 한 처벌의 위협 등을 통해서 부모의 영향은 아이를 통제합니다. 이러한 실제의 두려움이 그 후의 양심의 두려움의 선행자입니다. - 90

외부적인 억제가 내면화되어서 부모의 역할 대신 초자아가 등장 - 91

동일시...자아가 낯선 것에 동화되는 것 - 92

영웅이나 우상 따라하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지나고 나면 아이는 부모를 향해 형성되어 있던 긴밀한 대상 집착의 감정을 포기해야만 하고, 대상 상실에 대한 보상으로 자아 안에 이미 오래 전부터 형성되어 있던 부모와의 동일시를 강화하게 됩니다. - 93

특별히 가르쳐 준 것도 아닌 데 아이들이 부모의 말이나 취향을 따라 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자식이어서 당연히 그런 것이 아니라 아이가 부모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을 겁니다.

초자아의 기능 중 또 다른 중요한 기능...자아가 그것에 자신을 재어 보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고, 계속 증가되어 가고 있는 완전화에 대한 그의 요구를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자아이상Ichideal의 운반자입니다. 이러한 자아이상(自我理想)이 옛날의 부모 표상의 침전물이며, 아이가 그 당시에 자기 부모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완전성에 대한 경탄의 표현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94, 95

자아가 이상적인 어떤 모습을 설정하는 거죠. 그렇게 되려고 하는 거구요.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을 자아이상형 또는 행위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거구요.

열등감의 감정은...아이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낄 때 열등하다는 감정을 느끼는데... - 95

세상에 혼자 살면 열등감을 느낄 이유가 없겠지요.

대개 부모나 그 밖의 그와 유사한 권위를 가진 사람들은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자신의 초자아의 규칙을 따르게 됩니다...전통과 이런 식으로 세대를 넘어 이어져 내려온 모든 시간을 뛰어넘는 가치의 계승자가 됩니다. - 97

어른한테 존댓말 해라, 부모에게 복종해라, 여자는 성기를 가려라 등등

유물론적인 역사관이 잘못된 것은 아마도 바로 이런 중요한 요소를 평가절하 했다는 데 그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이데올로기>란 그들의 현실적인 경제적 관계의 결과이고 상부 구조일 뿐이다, 라고 간단히 언명함으로써 그 문제를 처리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진실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옳은 진실은 아닐 것입니다. 인류는 완전히 현재 속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초자아의 이데올로기 속에는 과거와, 각 종족과 민족의 전통들이 계속해서 살아 있으며, 그것들은 현재나 새로운 변화의 영향력에 의해서 서서히 자리를 비켜 줄 뿐이며, 이러한 것들이 초자아에 의해 영향을 받는 한 인간의 삶 속에서 아주 강력하고 ,경제적 상황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98

좋은 지적입니다. 어떤 유물론자들은 경제적 관계가 토대이고 정치나 이데올로기는 상부구조여서 단지 토대를 반영할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데올로기는 자신의 역사를 가지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집단은 자신들의 초자아 속에 똑같은 인격을 받아들인 개인들이 각 개인의 자아 속에 있는 이러한 공통분모를 근거로 서로를 동일시하게 된 개개 존재의 통일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지도자가 있는 집단에 한합니다. - 98

김일성과 북한, 박정희와 남한.

자아와 초자아의 거의 모든 부분이 무의식적 상태로 머물러 있고 보통 무의식 단계에 있습니다. 그것은, 즉 본인 스스로는 그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그것을 의식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 101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 안다고 느끼는 걸까요? 많은 경우는 ‘내 마음 나도 몰라’가 더 맞겠지요. 내가 왜 이렇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알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한국인들은 한국 사회에 대해 알고 있을까요? 정부 발표나 언론 보도를 통해 한국 사회를 알 수 있을까요? 그들이 보여주는 것들이 조작된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무의식적>이라고 말할 때, 그의 실체에 대해서는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지만 그의 작용, 효과로부터 그의 존재를 추론해서 가정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심리적 과정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 102

그저 잠재되어 있을 뿐 쉽게 의식될 수 있는 무의식을 <전의식>이라 부르고, <무의식>이라는 표현은 그와는 다른 것에만, 의식으로 떠오르기 힘든 무의식에만 한정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 가지 용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의식, 전의식, 무의식 - 103

<무의식>이라는 단어를...더 이상 오해의 여지가 없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주려고 합니다...이드 - 105

초자아, 자아, 그리고 이드는 인간의 정신 체계가 각각 나뉘어지는 세 개의 영역 - 105

이드는 충동들로부터 나온 에너지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어떤 조직 체계도 없고 단일화된 의지도 없습니다. 오로지 쾌락원리에 따른 본능적 욕구 충족을 위한 충동만이 있을 뿐입니다. - 107

이드는 어떠한 가치도, 어떠한 선악도, 어떠한 도덕도 알지 못합니다...방출되기를 요구하고 있는 충동 에너지는 모두 이드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108

이드와 구별되는 자아를 근본적으로 특징짓는 것은 받아들인 내용을 종합하고, 이드에는 완전히 결여되어 있는 기능인 정신적 과정을 종합하고 단위화하는 그 방식 - 110

대중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자아는 정신 생활 속에서 이성과 사려깊음을 대표하고, 이드는 길들여지지 않은 정열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111

이드에 의해 충동질 받고 초자아에 의해 옥죄임을 받으며 현실로부터는 거부당하는 자아...자아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될 때 그것은 불안으로 촉발됩니다. 외부 세계에 대한 실재적 불안, 초자아에 대한 양심의 불안, 이드 안에 있는 억누를 수 없는 열정에 대한 신경증적 불안 등 - 113

아~ 흔들리는 자아여~.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심리적인 것들의 특성은 그림이나 소박한 회화에서와 같은 선형적인 윤곽을 형성할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현대 회화에서처럼 몽롱한 색깔들의 음영이 있을 분입니다. 그것을 분리해 낸 다음에는 다시 그 분리된 것들이 상통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114

인식을 위해 이들이 분리되어 있다는 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