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성리학적 가족윤리가 새로운 사회규범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여성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거의 모든 권한을 상실하게 된다. 얼굴을 가린 채 외출하는 양반가의 마님이나 규수는 고대사회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성리학적 가족윤리와 함께 태어난 새로운 여성들이었다.
- 한국역사연구소,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가운데
사회체제에 따르는 특정한 형태의 윤리,
특정한 형태의 윤리와 그에 따르는 인간 내면
남성지배의 사회에서 여성에게 요구하는 정숙. 순결과 같은 여성 윤리,
부르주아 사회에서 노동자에게 요구하는 성실. 근면과 같은 노동자 윤리 등
정숙하다거나 순결하다는 것을 자랑스레 여기는 여성의 탄생,
성실하다거나 근면하다는 것을 자랑스레 여기는 노동자의 탄생.
'사랑.평화.함께 살기 > 생명.인간.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배, 그리고 노동자의 실수 (0) | 2013.04.17 |
---|---|
국민교육헌장과 지배의 윤리 (0) | 2013.04.08 |
지성과 윤리 (0) | 2013.04.08 |
칸트의 자기 사랑과 윤리 (0) | 2013.04.08 |
대학과 학번에 대하여 (0) | 2013.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