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전국적 농민항쟁에서 비롯된 사회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대원군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러므로 집권 초기 대원군정권은 수령․서리에 대한 통제책 실시, 토호․서원과 궁방 등 향촌사회 내에서 행사되는 사적 권력에 대한 억제정책을 강력히 시행하는 한편, 부세제도와 운영을 개선하여 향촌사회를 안정시키고자 하였다.
...
대원군정권의 향촌정책의 핵심은 수령-서리로 이어지는 공적 권력의 확립을 통하여 사적 권력을 배제하고 향촌사회의 운영권을 장악하고자한 것이었다.
- 고동환, '대원군집권기 농민층 동향과 농민항쟁의 전개', 한국역사연구회, <1894년 농민전쟁연구 1-농민전쟁의 사회경제적 배경> 가운데
공적 권력이거나 사적 권력이거나, 이 놈한테 당하나 저 놈한테 당하나 당하는 놈이 당하기는 매한가지. 개별 지배자들이 난리를 피워 문제가 되니까 한데 뭉쳐서 난리를 피우겠다는 거. 국가와 공公을 내세워.
'지배.착취.폭력 > 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 인신 지배. 노동력 수탈 (0) | 2013.06.28 |
---|---|
봉건적 토지 소유. 봉건 국가 (0) | 2013.06.28 |
국가. 지배. 폭력:폭력 (0) | 2013.06.27 |
두레와 갑오농민전쟁 (0) | 2013.06.22 |
부르주아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 (0) | 201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