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일하는 헨리 크리스탈은 “신의 역할을 맡으려는 치료자의 충동은 그것이 병리적인 만큼이나 도처에 널려있다”고 말하였다. 정신분석학자인 존 말츠버거와 댄 부이도 경고했다.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세 가지 자기애적 덫은, 모든 것을 치유하고, 모든 것을 알며, 모든 것을 사랑하겠다는 열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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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인 사라 헤일리는 참전 군인들과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치료자는 먼저, 자신의 가학성에 직면해야 한다. 환자를 대하는 반응에서는 물론이고, 그/그녀 안에 잠재되어 있는 가학성도 직면해야 한다. 극도로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가학성을 드러내는 것이 공공연하게 허용되고 조장되는 환경에 처하게 되면 자기 또한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음을 치료자는 알고 있어야 한다.”
- 글 출처 : 주디스 허먼, <트라우마-가정 폭력에서 정치적 테러까지> 가운데
환상 속에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구체적으로 살아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아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기 어려워
환상 속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기로 마음 먹기도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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