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애 여성들이 직접 쓴 글을 모은 겁니다.
세상에는 이상한 남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 가 몰라요.
술3종은 옷도 다 벗고 술 먹고 쇼도 하고 했다...손님들 중에는 경찰도 있고, 의사, 변호사 등...
경찰은 나에게 “이것밖에 못 놀아?”라고 말했다. 나는 화가 나서 경찰하고 옷을 벗고 사람들 앞에서 했다...나는, 사람들을
돌봐주고 나쁜 사람들을 잡는 게 경찰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경찰이 나한테 할 때 모습은 사람이 아니었다...
의사는 두 명. 둘 다 산부인과 의사, 내 옷을 찢고 사람들 앞에서 자궁에 손가락을 넣고 파고, 너무 아팠다. 그래서 나는 아프다고
했는데, 의사는 “너는 매일 하면서 개뿔이 아프냐”고 했다. 의사는 정말 못됐다. 자기는 여자환자가 오면 행복하다고 했다.
365일 매일 여자 자궁을 보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을 했다...
판사는 술 먹기 전에는 정말 친하고 우리의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술을 많이 먹고 나서는 나의 자궁, 가슴을 만지고 빨고
이빨로 물고 나를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판사는 같이 온 사람들한테 나의 자궁을 보라고 했고, 나의 가슴을 만지면서 나의 귀에
소리를 냈다. 하아 하아...
며칠 후 변호사가 왔다. 정말 지금까지 의사, 판사, 경찰보다 더 엉망이다...변호사는 한 번 하고 술 먹자고 했다...변호사하고
자고 나서 술을 먹고 나서 또 했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 맥주 10병 먹고 연애하고, 10병 먹고 연애하고...그때는 정말
자궁에 불이 난다. 눈물도 흐르고 정말 힘들었다.
- 성매매피해여성지원센터 살림, [너희는 봄을 사지만 우리는 겨울을 판다], 141~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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