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수용하는 것은 대단히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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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분노를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그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삶과 문제를 나와는 매우 다르게 보는 그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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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에서 ‘모든 다른 이들은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믿는 것과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고 믿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증가되는 것이 일반적 추세인 듯하다. 우리 자녀와 부모 또는 배우자가 우리와 어떤 문제에 대해 느끼고 있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내담자나 학생이 우리와 다르게 혹은 나름대로 그들의 경험을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른 나라가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의 분리성, 각 개인이 자신의 경험을 나름대로 활용하고, 그 속에 있는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삶의 가장 귀중한 잠재력이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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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사람 안에 있는 실제의 자아를 개방하면 할수록 나는 ‘고쳐 봐야겠다’는 마음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내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경험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태도가 점점 더 확대되고, 삶의 복잡한 과정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존중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고정된 틀을 만들고, 그 틀 속에 사람을 집어넣고, 목표를 세우고, 조정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들을 밀어넣고자 하는 경향이 줄어들게 된다. 단지 내 자신이 되는 것과 다른 사람이 그 자신이 되는 것에 훨씬 더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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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단지 내 자신이 되면 될수록 더욱더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실제를 기꺼이 이해하고 수용하며, 그리고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기꺼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변화를 발견할 뿐만 아니라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변화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칼 로저스, <진정한 사람되기> 가운데
나의 기쁨과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록
다른 사람의 기쁨과 슬픔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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