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위해서 부드러움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어요...당신도 알다시피 아이를 돌보는 것과 같아요. 당신은 이것도 주고 저것도 주고 싶죠.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명확히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는 해 본 적이 없어요. 내 자신을 진정으로 돌보길 원하고 내 인생을 위해서란 것이 가능할까요?
...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참 낯선 일이긴 하지만 그건 진실이에요”
...
“어찌 됐든 이제 아주 가깝게 느껴져요. 나를 사랑하고 나를 돌보는 것에 대한 생각이에요. (그의 눈이 촉촉해졌다) 매우 좋은 거예요. 그래요, 매우 좋은 것.
- 칼 로저스, <진정한 사람되기> 가운데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에게 해 주고 싶은 것들을
나 자신에게도 해 주면 어떨까
내가 나를 즐겁게 해 주고
내가 나를 위로해 주고
내가 나를 감싸 주고
내가 나를 안아 주고
내가 나의 말에 귀 기울인다면...
나는 더 많이 편안해지고
나는 더 많이 기뻐지고
나는 더 많이 깊어지고
나는 더 많이 따뜻해지지 않을까
내가 더 깊어지고 더 따뜻해지면
다른 사람이 나를 만날 때
더 깊고 더 따뜻한
한 인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 사람도
더 깊어지고 더 따뜻해지는 것은 않을까
오랜 시간 그러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조금 더 나를
사랑하고 돌봐줄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을 괴롭히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기도 하며 살아 왔지만
내가 온전히 나쁘기만 한 놈은 아니니
내가 좀 더 나를 사랑하고 돌봐주어
내가 좀 더 깊어지고 따뜻해지면
이제라도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무시하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내 안의 빛이'
내 안의 어둠을
포근히 감싸줄 수 있다면
어둠이 온전히 사라져야 해서가 아니라
어둠이 어둠만으로
혼자 외롭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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