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의 원동력은 우리가 심리치료에 대한 치료적인 힘으로써 발견하는 양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이것은 사람의 자아실현 경향성이고 자신의 가능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경향성이다. 이것으로 볼 때 모든 개체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명백한 방향성이 있는 경향성 – 팽창, 확장, 개발, 성숙에 대한 촉구-은 표현하려는 특성과 자기와 개체의 능력을 표현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성은 외피로 덮여 있는 심리적인 방어의 층에 깊게 묻히게 될 수도 있다. 거의 존재를 부인하는 복잡하고 정교한 겉모습 뒤에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나의 경험에 따르면 그것은 모든 개인에게 존재하고, 단지 적절한 조건에서만 드러나고 표현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성은 유기체가 존재하기 위해서 가장 완전한 노력을 통해 환경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창조성의 기본적인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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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건대, 우리 중에 사회에서 파괴적으로 이용되는 창조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이 도둑질, 착취, 고문 살인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자신의 창조성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사용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또는 인간을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길로 가게 하는 예술작품이나 정치적인 조직의 형태를 개발하는 데 이용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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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자기 스스로에게 만족스럽기 때문에 창조하고, 그러한 행동이 자신의 자아 실현에 부합되기 때문에 창조한다는 사실에 직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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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평가적인 판단의 위치나 원천이 내부에 있다는 것이다. 창조적인 사람의 경우 그의 산물의 가치는 다른 사람의 평가나 칭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의해서 일어난다. 나는 나에게 만족스러운 어떤 것을 창조하였는가? 그것은 나의 감정이나 생각, 고통이나 기쁨을 표현하는가? 이러한 것들은 창조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질문들이다.
이것은 그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평가의 기본은 개인 내부에, 그의 산물에 대한 평가나 자신의 체제적인 반응 내에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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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을 무조건적인 가치로 수용하기...자신의 조건이나 행동이 어떠하든지 간에 자신의 권리와 자신이 표현한 것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느낄 때에 그는 창조성을 표출할 수 있다.
- 칼 로저스, <진정한 사람되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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