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여성.가족/성.여성.가족-여러가지

오랜 세월 반복되는 집안일

순돌이 아빠^.^ 2018. 4. 21. 07:41

푸성귀를 다듬어 반찬을 만들고, 생선 비늘을 긁어 절이거나 조리고, 국이나 찌개 간을 보는 일을 반백년이 넘게 허구한날 되풀이하면서 그때마다 새로운 신바람이 나서 한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지. 그 일에 진력이 나서 매사를 시들해하는 걸 이상한 눈으로 볼게 뭐였을까. - 51


박완서, <환각의 나비>



밥 

빨래

청소


빨래 

청소


밥 

빨래

청소


1년

10년

50년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매일 매일 쉴세도 없이

인정도 격려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