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외삼촌이 살아 계셨다면 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이런 질문이 나의 입에서 거침없이 나왔다. 정말로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었다.
...
“뭐라고?” 리드 부인은 목소리를 낮추었다...그녀는 잡았던 내 팔을 놓으며 도대체 이 아이는 어린애인지 악마인지 도저히 알 수 없다는 듯이 나를 뚫어지게 들여다보았다.
...
리드 부인은 곧 기운을 되찾았다. 나를 마구 뒤흔들어 대고 뺨을 후려갈기더니 말없이 나가 버렸다. - 37
- C. 브론테, <제인에어>, 동서문화사, 2016
저는 자라면서 아빠로부터는 욕을 듣거나 두들겨 맞거나 한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자라면서 엄마로부터는 욕을 많이 먹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두들겨 맞았습니다
아빠는 엄마를 수시로 두들겨 패며 욕을 했지만 자식들을 때리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식들을 욕하고 비난하고 조롱하고 때리고 그랬지요
사회적으로보면 많은 폭력 사건의 가해자가 남성이고 많은 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여성일 거게요
그리고 빈도나 강도에서 차이가 크기는 하겠지만 여성이 다른 여성이나 아이들을 가해하는 경우도 많아요
남성이 가해자인 경우가 엄청나게 무시무시할 정도로 아주 많다면
여성이 가해자인 경우도 많이 있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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