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베즈는 <황금 주둥이> 바로 앞에서 애정 어린 미소를 띠고 경쟁을 구경했다. 아휴! 사내들이란 참 어리석기도 하지! 이 두 사내는 내 환심을 사려고 이토록 열심히 볼트를 때리잖아! 아! 잘 알고 있어. 작고 하얀 암탉 앞에서 위세를 떠는 크고 붉은 두 마리 수탉처럼, 두 사내는 나를 차지하려고 쇠망치 대결을 하고 있는 거야. - 242
- 에밀 졸라, <목로주점>, 열린책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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