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여성.가족/성.여성.가족-여러가지

자신이 예쁘다는 생각과 즐거움

순돌이 아빠^.^ 2018. 10. 3. 19:37

일행은 밑으로 내려 갔는데, 똑같이 차려입은 폴린이 경비실 문턱에 서 있는 것을 본 나나는 발걸음을 멈추고 맑은 눈초리로 상대방을 아래위로 훑어보았고, 짐짝처럼 꾸며 놓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맵시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아주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 455


에밀 졸라, <목로주점>, 열린책들,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