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계참에서 두 여자는 마침내 통성명을 했다.
<쿠포 부인>
<푸아송 부인>
그때부터 그들은 서로를 푸아송 부인이니 쿠포 부인이니 하며 거창하게 불러 댔는데, 그것은 예전에는 떳떳치 못한 처지에서 서로 알게 됐지만 이제는 어엿한 주부가 되었다는 기쁨 때문이었다. - 253
- 에밀 졸라, <목로주점>, 열린책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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