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야지디를 위해 쓰였습니다. - 3
- 나디아 무라드, <더 라스트 걸the last girl>, 북트리거, 2019
이라크라는 말은 전혀 낯설지 않지만
야지디...이 책을 펴고 처음 만나는 말입니다.
책의 맨 앞에 있는 말이기도 하고, 제가 처음 만나는 말이기도 합니다
언뜻 어디선가 들어 본 것도 같기는 하지만....들었었다고 해도 어디선가 언뜻 스쳐 지나고 말았을 말입니다.
처음 '이 책은 야지디를 위해 쓰였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는
아...이 책이 야지디라는 사람들과 관계가 있나 보다...정도의 생각으로 스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다시 이 말을 들을 때는...
음...왠지 마음이 묵직하고 살짝 아리기도 하고...그리고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제 평생 가지지 않았을 감정이나 생각일지 모릅니다
한 권의 책이지만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알고 나니 크게 다르게 다가오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평화.함께 살기 > 삶.사랑.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 속에서 서로 보살피고 어울리는 사람들 (0) | 2019.06.14 |
---|---|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거 (0) | 2019.06.10 |
고통에 대해 귀를 기울인다는 것 (0) | 2019.06.05 |
평가와 삶의 변화 (0) | 2019.05.29 |
변화의 주체인 나 (0) | 2019.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