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머니처럼 되고 싶었다.
할머니는 원하는 것을 좇을 용기가 있는 여자였다. 수차례 격동에 휘말렸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지켰을뿐더러, 역경을 겪을 때마다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고난 속에서 지혜를 얻은 덕분이었다. - 16
- 코트니 서머스 등 44인, <나다운 페미니즘>, 창비, 2018
애기 때부터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죠
우리는 주변의 누군가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라거나
나는 저렇게는 안 해야지 라는 마음을 갖게 되는지도 몰라요
'나는 할머니처럼 살지는 않을 거야'
'나는 엄마 같이 살지는 않을 거야'라기 보다는
그분들의 용기와 지혜를 곁에서 보고 느끼고 배우며
자신도 그분들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
그런 분들이 곁에 계셔서 우리를 안아주고 이끌어 준다면
우리 삶은 좀 더 밝아지고 가슴 뿌듯한 무언가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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