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끊임없이 학대받거나 좌절을 경험한 배경에서 자식의 강렬한 분노는 만성적인 증오로 전환될 수 있다. 자식은 부모에 대해 괴물 같은 고정된 이미지를 가지게 되고, 자기 자신은 끊임없이 고통받는 존재로 바라본다.
...
일단 증오가 오랜 시간에 걸쳐 결정화crystalizaion되면 적군의 등에 꽂을 준비가 된 차가운 칼과 같다.
...
가상의 적은 위험하거나 나쁘거나 악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가상의 희생자는 도망가거나 적을 무력화하거나 죽여서 위협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느낌에 사로잡히게 된다. - 40
- aron t. beck, <우리는 왜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학지사, 2108
'사랑.평화.함께 살기 > 생명.인간.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른 사람들을 균질화 하기 (0) | 2019.08.08 |
---|---|
악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0) | 2019.08.08 |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나 왜곡, 그리고 공격성과 폭력 (0) | 2019.08.08 |
피해자를 적으로, 가해자를 피해자로 (0) | 2019.08.07 |
스스로 치유하는 뇌 (0) | 2019.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