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의 남성성이 남자들을 진정한 자아로부터 소외시키듯이 가부장제의 여성성을 받아들이는 여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여자란 약하고, 이성적인 사고를 할 능력이 없으며, 둔하고 어리석은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믿는다. 거짓이란 가면을 쓰도록 사회화된 것이다..
러너의 <기만의 무도회>는 이 문제를 주요한 주제로 다룬다. 이 책에서 러너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여성들이, 특히 가정에서 어떻게 가짜 행동과 거짓말이 구조적으로 정착되는 데 기여하는지를 밝히고 있다. - 78
- 벨 훅스, <올 어바웃 러브>, 책읽는수요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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