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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삶

순돌이 아빠^.^ 2021. 6. 12. 09:27

내가 어릴 때 어머니는 우리에게 죽음의 가능성에 대해 편하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몰라life is not promised” 이 말씀을 통해 어머니는 자식들이 아무런 후회 없이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일깨워주신 것이다. 친구들이나 낯선 사람들 앞에서 죽음을 화제에 올리면 사람들은 내가 마치 염세주의자나 병적인 정신 상태를 가진 것처럼 대한다. 죽음은 우리 안에 있다. 죽음을 항상 부정적으로 취급하다보면 죽음에 우리 삶의 매 순간을 고양시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만다. - 250

 

- 벨 훅스, <올 어바웃 러브>, 책읽는수요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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