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지배와 공포, 신뢰와 유대

순돌이 아빠^.^ 2021. 9. 13. 12:05

한 정보원은 언카베데가 접근해서..친구들에 관해 보고하라고 했을 때 양심과 어떻게 싸웠는지를 회고했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물었다. “내 친구들은 누구인가? 나는 친구가 없다. 나는 나에게서 충성을 얻어낼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 외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충성을 바칠 의무가 없다.”

 

공포는 우정과 사랑과 신뢰의 유대를 찢어놓았다. 사람들이 생존 투쟁에 혼란 속에서 서로 등을 돌림에 따라 공포는 사회를 결속하던 도덕적 끈을 끊어버렸다. - 448

 

가장 온건하면서도 동시에 가장널리 퍼진 배신의 형태는, 직접 나쁜 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불운한 이웃을 아는 체하지 않고, 도와주지 않으며, 외면하고 피하는 것이었다...당신은 침묵을 지켰고 마치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처럼 행동했다. - 473

 

올랜도 파이지스, <속삭이는 사회1>, 교양인 201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4141715881265

 

“이스라엘에서 치료 받으려면 우리의 스파이가 돼라”

팔레스타인 소년 아흐마드 슈비르의 방에 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 놓여있다. 벳첼렘 웹사이트 캡처아흐마드 슈비르는 1999년 가자지구에서 태어났다. 선천성 심장질환, 그것도 심장이 왼

ww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