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여성.가족/성.여성.가족-여러가지

폭력적인 남성의 변화

순돌이 아빠^.^ 2021. 12. 20. 10:11

싱클레어의 프로그램…3부로 나위어진 52주짜리 프로그램 맨얼라이브manalive…20주에 걸친 1부에서는 남성들이 자신의 폭력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려고 노력한다. 16주에 걸친 2부에서는 이들에게 폭력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친다. 그리고 역시 16주에 걸친 3부에서는 인생에서 친밀함과 충만함을 창조하기 위한 전략을 가르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폭력적인 남성이 그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아니면 감옥에 가는 걸 의무화하는 법이 통과되었는데, 이 법은 개입의 기초가 심리치료가 아니라 젠더여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그들은 그냥 분노관리센터 같은 곳으로 보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심리치료사를 몇 번 만나게 하고 끝내서도 안 된다. 이들은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젠더 역할과 기대에 대해 학습해야 했다. 이들은 자신의 사회화 과정에서 젠더의 역할에 대해 공부해야 했다.

맨얼라이브 커리큘럼의 방법론은 단순하다. 폭력적인 상황에서 남성들이 자신의 몸을, 목소리를, 주변인들의 반응을 알아차리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남성 대다수가 겪어본 적 없는 경험이다.

폭력이 발생한 후에 피해자와 함께 폭력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으로 들어가 가해자와 함께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 189

 

샌브루노 프로그램은 폭력중단의 다짐resolve to stop the violence으로 불린다.

폭력중단의 다짐은 처음에는 폭력 성향의 남성들을 사회에 기여하는 비폭력적인 구성원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핵심 목표는 그들이 자신의 폭력 행위에 책임을 지고 대안을 배우게 만드는 것

연구자들은 폭력중단의 다짐 프로그램 참여자와 통제집단 내에서의 폭력 사건, 재범률, 재소자의 출소 후 지역사회 내에서의 폭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적했다. 어떤 식으로 계산을 하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재범률이 80퍼센트까지 떨어졌고 다시 수감된 사람들의 죄목도 마약이나 교통 위반 같은 폭력과 무관한 경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 195

 

-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