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클레어의 프로그램…3부로 나위어진 52주짜리 프로그램 맨얼라이브manalive…20주에 걸친 1부에서는 남성들이 자신의 폭력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려고 노력한다. 16주에 걸친 2부에서는 이들에게 폭력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친다. 그리고 역시 16주에 걸친 3부에서는 인생에서 친밀함과 충만함을 창조하기 위한 전략을 가르친다…
…
캘리포니아에서는 폭력적인 남성이 그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아니면 감옥에 가는 걸 의무화하는 법이 통과되었는데, 이 법은 개입의 기초가 심리치료가 아니라 젠더여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그들은 그냥 분노관리센터 같은 곳으로 보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심리치료사를 몇 번 만나게 하고 끝내서도 안 된다. 이들은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젠더 역할과 기대에 대해 학습해야 했다. 이들은 자신의 사회화 과정에서 젠더의 역할에 대해 공부해야 했다.
…
맨얼라이브 커리큘럼의 방법론은 단순하다. 폭력적인 상황에서 남성들이 자신의 몸을, 목소리를, 주변인들의 반응을 알아차리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남성 대다수가 겪어본 적 없는 경험이다.
…
폭력이 발생한 후에 피해자와 함께 폭력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으로 들어가 가해자와 함께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 189
샌브루노 프로그램은 폭력중단의 다짐resolve to stop the violence으로 불린다.
…
폭력중단의 다짐은 처음에는 폭력 성향의 남성들을 사회에 기여하는 비폭력적인 구성원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
핵심 목표는 그들이 자신의 폭력 행위에 책임을 지고 대안을 배우게 만드는 것
…
연구자들은 폭력중단의 다짐 프로그램 참여자와 통제집단 내에서의 폭력 사건, 재범률, 재소자의 출소 후 지역사회 내에서의 폭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적했다. 어떤 식으로 계산을 하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재범률이 80퍼센트까지 떨어졌고 다시 수감된 사람들의 죄목도 마약이나 교통 위반 같은 폭력과 무관한 경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 195
-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시공사
'성.여성.가족 > 성.여성.가족-여러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발 날 죽이지 마 (0) | 2021.12.20 |
---|---|
폭력 피해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0) | 2021.12.20 |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폭력성을 부인하는 남성 (0) | 2021.12.20 |
30년 폭력의 끝은 ‘아내 살해’…무력했던 수차례 신고 (0) | 2021.12.20 |
남성에게 폭력을 사용하며 우월해진다는 것 (0) | 2021.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