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나는 희망의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남성 친구들, 동료들, 남자 형제들, 친구의 남편들을 둘러보면 곳곳에서 동지를 발견할 수 있다. 나는 배려심이 있고, 나와 많은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온 나라에, 심지어는 전 세계에 침투하고 있는 비겁한 여성 혐오의 영향을 거부하겠노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남자들을 안다. - 430
로즌솔은 고등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젊은이들, 특히 젊은 남성들이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에서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젊은 남자들은 서로와 그리고 여성들과 아주 다른 관계를 맺고 있어요” 그녀는 그 윗세대와 비교하며 이렇게 말했다.
…
로즌솔은 그 순간 내게 놀라운 말, 그녁 하기 전까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말을 했다. “어떤 면에서 남성들은 여성운동의 최대 수혜자였어요” 그녀가 말했다. “(오늘날) 아이들과 아주 다른 관계를 맺고 있는 그 모든 남자들을 좀 봐요. 요즘 아빠들은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아이들과 대화를 해요. 우리 동네에서는 남자들이 항상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학교까지 데리고 같이 걸어간답니다. 젊은 아빠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지를 좀 봐요. 완벽하진 않죠. 아직도 여자들이 많은 면에서 짐을 짊어지고 있고요. 하지만 그들은 변화를 실제로 경험했어요.” - 433
-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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