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도적이 아무리 많이 존재할지라도 세상 사람을 두루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집에 도적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해서 이 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2인 가운데 1인이 도적이라는 사실을 알 때 2인을 모두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야 어찌 2인 주변의 모든 사람을 미워할 수 있겠는가? - 730
도적이 없기를 바란다고 해서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745
- 묵자, <묵자>, 인간사랑, 2018
세상만사 다 귀찮아질 때가 있듯이
이 놈 저 놈 다 싫어질 때가 있지요
오죽 했으면 그런 마음이 들겠습니까
저도 그럴 때가 많어요
그러다 혹시나 기운을 차리면
그래도 세상에는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밝게 웃으며 다가오는 사람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그 놈들 때문에 세상이 이 꼬라지다 싶다가도
그래도 그렇지 않은 많은 사람들 때문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라도 삶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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