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는 허일이정虛壹而靜을 통하여, ‘심’의 대청명大淸明에 도달하여 대상을 인식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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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의 상태를 ‘허일이정’이라고 말한다. 허의 의미는 주관적인 편견이나 선입견 또는 주관적인 감정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하고, 일은 사물이나 상태를 집중하여 보는 것을 말하고, 정은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 마음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이런 마음의 허심, 집중, 정지를 통하여 대청명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253
- 리쩌허우, <중국고대사상사론>, 한길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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