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개체적 존재의 의의는 자신에게 있는 것도 아니고, 신과 교통하는 것에 있는 것도 아니며, 육체적 정신적 향락을 누리는 것에도, 내세나 제도(濟度:현실의 고해에 있는 중생을 피안으로 인도함)하는 것에 있는 것도 아니다. 개체적 존재의 의의는 바로 이 현세적 삶 속에, 보통의 생활 속에, ‘날마다 행하는 일상적인 윤리’ 속에, ‘너-나’의 관계 속에 있다. - 357
- 리쩌허우, <중국고대사상사론>, 한길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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