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의 말은 늘상 보는 가까운 것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도가 그 가운데 있다. 군자는 자신의 몸을 지킴에 자신의 몸을 닦음으로써 천하를 태평하게 한다. 사람들의 폐단은 자기 밭은 버려 두고 남의 밭의 김을 매는 것이니, 남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겁고 스스로에게 책임 지우는 것은 가볍기 때문이다.
해설
…
진리 혹은 도라는 것은 고원하고 초월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대상들 속에 있다. 그러므로 유가에서는 흔히 ‘날마다 쓰는 사물들 가운데에 도가 있다’거나 ‘먹고 마시며 남녀간에 사랑하는 가운데에 도가 있다’고 한다. 또 유가의 중요한 경전 가운데 하나인 <중용>에서는 이것을 ‘높고 밝은 도를 추구하되 일상의 사물들을 통해서 추구해 가야 한다’는 명제로 제시하고 있다. - 425
- <맹자>,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하나의 빛이고
하나의 별입니다
하나의 빛이 그곳에서 출발해서
130억 광년을 지나 이곳까지 왔습니다
하나의 별이 모이고 모여
밝게 빛나는 별들의 무리가 되었겠지요
수십억명이 사는 지구라 할지라도
결국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모여서
가족도 되고 친구도 되고 사회도 되고
세상도 되고 인류도 되는 거겠지요
하나의 빛이
하나의 생명이
'사랑.평화.함께 살기 > 삶.사랑.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건강과 삶의 번영 (0) | 2022.08.14 |
---|---|
민주주의와 선한 마음 (0) | 2022.08.08 |
선비士는 어떤 일을 합니까 (0) | 2022.07.18 |
군주가 어질지 않으면 원래 내쫓아도 되는 것입니까 (0) | 2022.07.18 |
닭이 울면 일어나 부지런히 선을 행하는 사람은 (0) | 2022.07.18 |